전라남도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민 보호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복지사각지대발굴지원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읍면 희망복지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 대상자를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등록 장기 불명자 사실 조사를 하고, 매 2개월마다 단수?단전?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정보 입수자에 대한 대상자별 맞춤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발굴한 위기정보 입수자는 담당마을 공무원과 이통장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 주 1회 이상 상담과 안부 살피기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26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특별대책을 시달할 예정이다. 법과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이웃을 찾아 긴급 지원하고 민간 자원과도 연계해 더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권에서 탈락한 대상자는 재조사해 구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수급 이력 없는 주거지 미상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찾겠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복지지원 전반에 대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통합사례관리사 상담, 복지상담 콜센터(129) 상시 현수막 게첨,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보전단 배포, 소식지와 반상회보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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