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보건소는 지역 기관에 직접 방문해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보건소는 이번 재활 프로그램은 이미 정해진 내용을 가지고 기관에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예전과 달리 지역 내 10개 기관에 요구도 조사를 먼저 실시한 후 기관에서 정말 필요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요구도 조사에선 ▲원예·공예 교실 ▲관절구축 예방 및 가동범위 증진 훈련 ▲근력 강화 및 균형 훈련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으며 보건소는 내달 30일까지 10개 기관에 직접 방문해 19회, 174명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요구도 조사부터 참여기관들의 참여율이 높아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내년도 사업에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계속해서 재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