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30일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시민의 주요 건강지표향상 논의를 위해 ‘2022년 인천광역시 건강증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보건법 제4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에 따라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흡연율,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비만율, 우울감 경험률은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건강격차해소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해짐에 따라 인천시는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하는 이날 포럼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지표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의대 김영택 교수가 좌장으로 1부에서는 흡연율과 비만율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인하대 의대 이훈재 교수, 가천대 의대 문종윤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맡았다. 2부에서는 일선 현장인 보건소와 학계, 관계기관에서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인하대학교 이훈재 교수는 “금연지원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교육자료, 보건소 금연상담전화 시스템 및 금연 환경 조성에 필요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가천대 문종윤 교수는 “사회생태학적 모형, 5단 건강영향 피라미드를 적용해 지역간 비만율 격차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이번 건강증진포럼을 통해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방안의 연구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인천시민이 체감하는 건강증진 정책을 이끌 수 있는 지속가능한 건강증진사업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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