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향 서울시의원‘대림중, 화변기 수 무려 59%에 달해’ 학생들 건강 우려된다박용찬 영등포을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과 함께 학교시설 점검·애로사항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은 지난 8월 31일, 9월 1일 두 차례 걸쳐 영등포구 소재 대림중학교와 여의도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용찬 당협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을), 도문열 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3), 이성수 영등포구의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을 비롯해 교장 및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방문한 대림중학교 (교장 김시영) 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텍스(마감재) 파손 및 옥상 누수 피해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대림중학교 화장실 변기 총 98개 가운데 58개, 무려 59%가 쪼그려 앉는 형태 변기인 ‘화변기’로 학생들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용찬 당협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을)은 “OECD 회원국인 한국에서 아직도 학생들이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 채 볼일을 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며 “하루의 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만큼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된다” 고 말하며 현실에 맞는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김지향 시의원은 “학생 수만 451명이 되는 학교에 무려 반 이상이 화변기로 배치되어있는 상황은 심히 충격적이다” 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며,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 날 방문한 여의도고등학교 (교장 전병화) 에서는 대표 운동부인 ‘축구부’에 대한 부족한 지원 부분이 중점적으로 다뤄졌고,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열악한 숙소 및 식당 환경 개선과 구름다리 설치(본관4층?서관4층 연결통로)등이 건의됐다.
박용찬 당협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을)은 “축구의 명문고인 만큼 가건물 수준의 시설 환경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당부했으며, 이어 도문열 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3)은 “컨디션이 제일 중요한 운동부에 열악한 환경조성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고 개탄했다. 끝으로 김지향 시의원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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