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8월 29일과 31일 양일간 소관 부서인 농업기술센터, 평생교육원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에 나섰다.
김선옥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7일과 19일 진행한 현장방문에 이은 의정활동으로 청년스테이션, 연꽃테마파크, 목감동 로컬푸드 직매장, 곤충전시체험관(벅스리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센터(남부)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9일 청년스테이션을 둘러본 위원들은 청년들만의 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및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박소영 위원은 “기혼 청년, 자녀가 있는 청년 등 보다 넓은 계층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빠르게 변화는 청년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청년스테이션이 청년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경 위원은 “평일보다는 주말에 청년스테이션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에 휴관하는 점이 아쉽다”고 말하며 “휴관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연꽃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긴 위원들은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향후계획을 청취했다. 이봉관 위원은 “연꽃테마파크가 시흥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데 입장료가 없는 점이 아쉽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소정의 입장료를 받아 공원 유지관리비용으로 충당해 더욱 멋진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목감동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위원들은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매장을 라운딩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살펴봤다. 김수연 부위원장은 “로컬푸드 사업은 농산물을 통해 생산자인 지역 농업인과 구매자인 시민이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정왕동에 개관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작은 규모지만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점을 칭찬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현장방문에서 은행동에 소재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을 찾았던 위원들은 이번 활동에서 배곧동에 위치한 남부교육장을 찾았다. 위원들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교육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고 더욱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부권 교육장 신설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김선옥 위원장은 “이곳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연구장비나 교육장 내부 시설이 잘 갖춰진 느낌”이라며 “교육도시 시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7월 구성 이후 수차례에 걸친 현장 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9월 14일 개회하는 제301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위원회 소관 안건 심사에 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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