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식품 가공업체 청년농 발전방안 모색곡성 삼기흑찰옥수수영농법인?미실란, 담양 꿈에그린농장 애로사항 등 청취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곡성과 담양에 소재한 농산물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 활동을 가졌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곡성군 ‘삼기흑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은 2016년 설립되어 2018년에 옥수수 가공을 시작했고 온라인?대형마트 유통 등을 통해 그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 2023년까지 자동 설비를 갖춘 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해 2025년 100억의 매출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농산물 가공품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상품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가의 소득향상에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도의회가 관심을 갖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미실란’은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과 발아오색현미를 주 재료로 음식을 내는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음식점으로 다양한 건강식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위원들은 낮은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는 기업으로 일군 이동현 대표의 열정과 노력에 화답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튿날에는 담양군에 위치한 ‘꿈에그린농장’의 아열대작목 재배체험장을 방문하고 가공?물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재규 대표는 2015년에 법인을 설립, 백향과, 여주 메리골드 등을 재배?가공해 오프라인과 남도장터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며, 청년창업 및 강소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차례 입상하여 역량을 인정받는 모범 강소농이다.
2021년에는 체험관광형 아열대재배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 대표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먹거리와 농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을 완성해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이 같은 창업농의 성공사례가 많이 나와야 우리 도의 귀농 확산과 정착에 기여하게 되어 전남 농업의 발전과 미래가 있다”며, “담양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도의회에서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의준 농수산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전남의 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위원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정을 통해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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