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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교육감 간담회’ 실시

이정선 교육감, ‘다가치센터’ 설립을 통해 적극 지원 약속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15:31]

광주광역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교육감 간담회’ 실시

이정선 교육감, ‘다가치센터’ 설립을 통해 적극 지원 약속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9/20 [15:31]

▲ 광주광역시교육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교육감 간담회’ 실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0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다문화학생은 2022년 4월 기준 4,372명으로 전체 학생수 대비 2.6%를 차지한다. 반면 월곡지구 인근 학교들은 재학생의 10% 이상이 다문화학생이며 하남중앙초의 경우 46%를 넘어섰다.

 

특히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시급한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은 광주 전체 1,008명으로, 절반가량인 495명이 7개 학교(하남중앙초, 대반초, 월곡초, 영천초, 하남중, 월곡중, 영천중)에 밀집돼 있다. 학급당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하남중앙초는 2학기부터 1학년 2개반을 3개로 분반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하남중앙초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다문화학생 밀집에 따른 학교의 다양한 어려움을 교육감이 직접 듣고 적극적인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시작에 앞서 1학년 학급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생활교육 어려움 해결 방안 ▲다문화학생 분산 배정 ▲중학교 한국어학급 지정·운영 등을 주제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약사업인 ‘다가치센터(가칭)’설립·운영이 밀집학교에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수시 통·번역 지원 ▲전쟁 난민 등의 학년 결정을 위한 학력심의 ▲공교육 사전 적응교육 ▲한국어 수준별 지원 ▲진로 다양화를 위한 특성화고 다문화학생 특별전형 등 단계별로 지원망을 갖추고 다문화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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