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광역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강 시장 “안전 적신호 켜졌던 광주…냉정한 진단 바탕 안전도시 실현”
광주광역시는 20일 오후 3시30분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분수광장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실천계획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전의 상징적인 곳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열게 돼 뜻깊다”며 “그러나 어느 도시보다 안전했던 광주가 건물 붕괴 등으로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작은 자축의 의미도 있지만 부끄러운 다짐의 시간이고, 냉정한 진단을 통해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배웠고 시장이 안전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 역할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도 재난안전법 제5조에 근거한 역할이 있는 만큼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광주는 오늘도, 내일도, 365일 24시간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안전증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6개 분과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안전 관련 기관 및 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받기까지의 5년간의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인협정서 서명, 공인 휘장 및 공인패 전수, 안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 퍼포먼스에는 분과위원, 자연과학고 학생 50여 명 등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도시 광주’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침수차량 탈출 안전체험 등도 실시했다.
광주시는 2016년 1차 공인을 받은 후 ‘시민 모두의 생활이 안전하고 편안한 안전도시 광주만들기’를 목표로 6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여성 폭력예방, 노인 낙상예방, 학교안전 등 8개 분야 138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광주시는 주민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손상, 폭력, 자살을 예방해 모든 분야에서 안전한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손상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근거해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의 손상률을 감소시키는 한편 광주의 국제안전도시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차 예비심사와 올해 3월 본심사를 거쳐 5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재공인을 승인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 국내 22개 도시가 공인을 받아 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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