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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제·은평누리축제 10월 1일 개막…"가을 풍악을 울려라"

내달 1~8일 불광천과 구파발 만남의 광장서 개최…파발제와 은평누리축제 통합

양종열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06:48]

파발제·은평누리축제 10월 1일 개막…"가을 풍악을 울려라"

내달 1~8일 불광천과 구파발 만남의 광장서 개최…파발제와 은평누리축제 통합
양종열 선임기자 | 입력 : 2022/09/26 [06:48]

▲ 2022 파발제 은평누리축제 홍보 포스터

 

서울 은평구는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불광천과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2022 파발제·은평누리축제’를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을 대표하는 축제 ‘파발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합해 마련한 축제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 10월 1일 불광천에서 ‘은평구민 걷기대회’, 16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주민자치회 어울림한마당, ‘구민의 날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 예정된 전야제에선 은평구 홍보대사 김연자를 비롯해 김현정, 박강성,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 공연 무대를 펼친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하는 행사 부스는 총 80여 개로 주민참여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다양한 전시·홍보·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불광천 보행로에 따라 이색 파발 게임부터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 등이 직접 꾸린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10월 2일 오후 1시 ‘파발제 개막행사’를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길놀이, 모듬북, 출정식 등 각종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출정식은 말을 대신해 드론을 띄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구파발에서 출발한 드론은 불광천으로 연결돼 이날 16시부터 ‘세계 속의 은평’라는 주제로 16개 동과 16개 국가를 연결한 세계문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파발 의미를 시대에 맞게 재조명해 세계와 소통하는 은평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통합 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무용,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개막 기념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한마당‘을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됐던 문화예술 활동을 해소하고자 관내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을 마련했다. 50여 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재즈, 사물놀이, 무용, 악기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10월 7일 구민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각 동 주민과 직장인 등 총 22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한다. 복면가왕 형태로 진행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 10월 8일 오후 6시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통합 축제 폐막식‘을 연다. 폐막 공연으로 은평구 홍보대사 아이키와 송대관, 더원, 김태우, 라포엠 등 스타들의 멋진 공연으로 가을 축제의 막을 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온전히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와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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