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광주민생경제대책본부 제4차 회의를 열고 최근 잇단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광주상공회의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관한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광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광주시와 유관기관도 금융 관련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 관련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골목상권 특례보증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수출진흥자금 ▲청년창업 특례보증 ▲벤처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 ▲소상공인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등이다.
유관기관에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 지원 등 중소?소상공인 대상 각종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는 원재료값 상승 및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금융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최근 미국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나서 지역경제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금리인상에 따라 고통을 겪을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고물가시대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민생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물가안정 100일 대책과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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