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 ‘인천 하모니 페스티벌’10월 1일 인천대공원서 열려, 글로벌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1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인천 하모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 가족센터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중국, 베트남, 마다가스카르, 몽골, 파키스탄을 비롯한 10개국의 글로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1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고려인 댄스팀(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성악가, 하울림합창단(미얀마 재정착 난민), 하늘소리 합창단(인천검단초등학교)의 합동공연 및 화합과 공존의 꽃을 피우는 매직트리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 축제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는 우리 가족 뽐내기 장기자랑과 국가별 문화체험부스, 각 군ㆍ구 가족센터 홍보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12개 국가의 문화체험부스는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간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다문화가족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운영한다. 체험에 참여한 후 확인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에는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인천시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과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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