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43개소 레지오넬라균 표본검사 실시 |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법정 제3급감염병에 해당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수계환경 표본검사를 실시했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에 존재하며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을 유발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발병 원인이 될 수 있어 환경관리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미추홀구보건소는 종합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숙박업소, 노인복지시설 등 43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했다. 시설 냉각탑수, 저수조, 화장실 등 냉·온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 결과 환경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와 시설위생지도를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경검사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