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9,3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자체적으로 현장의 조직문화를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전 예방 및 2차 피·가해 예방, 사안 발생 시 체계적 관리 능력 향상 등 구체적 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29일 연수에는 유쾌한젠더로 채현숙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채 소장은 “학교(원)장의 전문성과 성인지감수성은 성희롱?성폭력을 방지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기관 내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관련 모의 상황을 가정해 사건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적절하고 공정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원)장은 건강한 조직 문화형성을 위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 문화와 왜곡된 성의식이 성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교직원, 학생, 학생보호자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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