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공원, 협치로 밝혔다...중랑구,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 개최10월 6일 오후 16시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 개최
중랑구는 오는 10월 6일 오후 면목3·8동에 위치한 용마가족공원에서 공원 조명 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를 연다.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는 2022년 협치사업 중 하나인 ‘안전하고 밝은 공원 디자인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축제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산책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용마가족공원의 조명이 어두워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지역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3월부터 주민 워크숍을 진행해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관계 회의를 진행해 지난 9월 중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 홍보를 위한 이번 축제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해 주민 참여로 운영된다.
축제일 오후 4시부터는 각종 체험부스들이 운영된다. 공원을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촬영해주는 ‘별빛가득 폴라로이드’ 부스부터, 타로카드로 가족 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타로 마음 힐링’, 공원 풍경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등이다.
공원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체험 부스도 있다. 업사이클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예품 제작 부스와 플라스틱 없는 생활 캠페인을 전개하는 ‘No플라스틱 캠페인’ 등 총 8개의 부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협치중랑 홍보로 협치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협치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초청가수(카운터테너 이희상 외 2팀)들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야외 공연을 진행한다.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긴 시간동안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논의로 불편을 겪었던 환경을 개선하고 멋진 축제를 열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호흡하고 협력하면서 ‘동행’하는 관계가 되어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중랑구협치회의를 출범하고 지역 곳곳의 문제를 주민들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부터 3년간 총 21개의 사업을 민관이 함께 사업의 기획부터 실행, 평가를 주도하는 협치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했다. 구는 오는 23년에도 자체적인 예산 편성으로 협치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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