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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나건 교수 위촉

주제 선정·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준비 절차 돌입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10/04 [13:19]

광주광역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나건 교수 위촉

주제 선정·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준비 절차 돌입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10/04 [13:19]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나건 교수 위촉

 

광주광역시는 2023년 개최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나건(63·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를 4일 위촉했다.

 

나건 신임 총감독은 한양대 산업공학(학사), KAIST 산업공학(석사), 미국 터프츠대 엔지니어링디자인학(박사)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와 원장을 지내며, 주요 대기업과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순히 도시의 외양을 보기 좋게 바꾸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자인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등 국내 디자인에 대한 조예가 깊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1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Red-Dot Award(레드닷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을 비롯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국제디자인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풍부한 해외 디자인 관련 네트워크도 겸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총감독 위촉을 시작으로 202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 국내외 디자이너 모집 및 기업 선정, 행사 운영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번 디자인디자인비엔날레는 시민 삶과 도시의 미래비전을 보여줌으로써 문화 품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획 단계부터 시민 피부에 와닿는 전시를 준비하고 전시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23년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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