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공무원교육원은 시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말예식장 홍보에 나섰다.
시 공무원교육원은 작은 예식을 선호하는 시민들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주말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된지 2년여 만에 재개장해 지난 1일 세 번째 결혼식이 진행됐다.
주말예식장은 예식장 객석 80석, 신부대기실 겸 폐백실, 250석 규모의 피로연장과 대규모 주차장(280대)을 갖춰 여유롭게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료는 3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가족 등에게는 무료 제공된다.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조 모(48) 씨는 “평생의 소중한 결혼식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잘 치렀다”며 “다른 예식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예쁘고 아담한 예식장과 교육원의 넓은 야외공원 숲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예식장 예약은 전화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공무원교육원 이달주 원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다문화주민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홍보하고 있고, 그간 미뤄온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최근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작은 결혼식을 선호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 수 있는 교육원의 주말예식장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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