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곳곳에서 10월 노인의 날을 맞이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고 공경과 존경을 표하는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 5일 불로대곡동에선 통장자율회 주관으로 ‘어르신 한마당 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엔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장수상 시상 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당하동에서도 통장자율회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방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최고령 어르신 2분께 장수상을 시상하고 설렁탕, 떡, 과일 등을 정성껏 준비해 500여 명 어르신께 대접했다.
특히 당하동 행정복지센터는 서구보건소, 완전건강생활지원센터에 협조를 받아 치매 예방법과 혈압, 혈당 등 간단한 건강검진을 진행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마전동에서도 참석한 300여 명의 어르신께 따뜻한 식사 대접과 기념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지친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컸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서구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보장을 위해 노인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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