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시정질문서 친환경 운동장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내구연한 초과한 인조잔디 운동장 철거해야”
광주광역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28곳의 인조잔디 운동장 중 15곳이 내구연한이 초과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지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6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관내 학교에 설치 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조 잔디 운동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관리의 편의성, 비산먼지 문제 등을 이유로 관내 28개 초·중ㆍ고등학교에 설치됐으나, 유해성 문제와 화상 등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친환경운동장 조례를 제정하여 새로운 인조 잔디 설치를 금지하고 기존 인조잔디 운동장은 유해성 검사를 시행하여 단계적으로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기존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절반 이상이 7~9년의 내구연한이 지났음에도 교육청은 유해물질 억제를 위한 관리 비용만 지원하고 있을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철거에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인조 잔디 재설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지현 의원은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물질 검출 논란은 이전부터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며“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인조잔디 운동장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정치·의정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