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 개최청소년들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를 개최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2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오는 10~13일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국가인권위원회,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포럼에서 시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소년 직접행동’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를 주관한다.
특히 제12회 포럼의 전체 주제인 ‘기후위기와 인권’에 맞춰 기후위기로 인해 현재 세대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 세대의 얘기를 직접 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광주 청소년들과 더불어, 기후위기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활동가들도 참여한다.
발표자로 나서는 청소년기후행동 김보림 사무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청소년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한결 청소년기후행동연대 활동가는 ‘광주의 청소년 행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박현빈(광주인성고), 김나훈(살레시오고), 박태민(광주동성중) 학생의 토론과 고민 나누기가 이어진다. 청소년 활동가 또는 당사자들의 생생한 활동 사례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한편 발표 이후에는 해외 저명인사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인도네시아에서 비닐봉지 없애기 캠페인을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멜라티 위즌, 남태평양의 사라져가는 섬 투발루 출신의 유엔 기후변화 특별보고관 이안 프라이가 기후위기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회의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며, 참여자들을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기후위기 문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인권의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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