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좌구산에서 기억을 나누다 |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6일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 및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좌구산 휴양림 ‘명상의 집’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기로 진행한다.
좌구산 둘레길 산책 및 해먹체험, 족욕, 꽃차, 도마 만들기 등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대상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숲의 냄새를 맡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정화되고,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