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100여 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송현동 부지에서 음악회 연다7일, 열린송현녹지광장 임시개방 기념 개장식?음악회 겸한 ‘가을달빛송현’ 개최
오세훈 시장은 한 세기 넘게 경복궁 바로 옆 높은 담장으로 가로막혀 들여다볼 수 없었던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조성해 7일 17시 30분부터 시민들에게 임시개방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장식을 겸한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를 연다.
앞서 서울시는 한 세기 넘게 담장으로 둘러싸여 미개발지로 방치됐던 송현동 부지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올해 4월 담장 철거에 착수한 송현동 부지를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서울시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활용되는 송현동 부지를 2024년 12월까지 약 2년 간 임시개방하고, 이 기간 동안 내년 개최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비롯하여 키아프·프리즈서울, 작은음악회, 버스킹 등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시개방이후 2025년부터는 송현동 부지에 ‘(가칭)이건희 기증관’을 착공해 2027년 ‘(가칭) 이건희 기증관’과 공원을 동시에 완공해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 작업을 시작한다.
이번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시민 품에 돌아오는 송현동 부지의 변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가칭)이건희 기증관’ 건립과 함께 변화될 송현동 부지의 미래 모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은 ?퓨전 국악?타악공연(‘라온아트’, ‘조이풀’) ?개장 축하공연(‘유리상자’ 이세준, 임지안, 몽니, 안녕바다 등) ?대형 달 조명 포토존(사진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50여 개의 빈백(bean bag)을 배치하고 현장에서 돗자리도 대여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이 시민의 휴게공간이자 문화 중심지로서 활용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녹지?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는 환영사를 전한다. 이어 종로구민대표로부터 송현동 부지 개방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기념패를 전달받고 라이팅포토존(사진무대) 점등식에 참여해 송현동 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옴을 알리는 퍼포먼스(행위)도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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