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임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업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제9회 전남임업인 한마음대회’가 7일 함평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림경영인과 임업후계자, 산림조합, 공무원 등 임업인 1천여 명이 함께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로 치러졌다.
전남지역 임업인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선도임업인 등 전문임업인 3천500명과 산림조합원 등 산주 35만 명 규모다.
행사는 식전행사, 우수임업인 표창, 산림헌장 낭독, 임산물 요리경연대회,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선 함평출신 성악가 테너 신연석이 ‘뱃노래’와 ‘오솔레미오(오나의 태양)’를 열창했고, 나산실용예술중학교 학생들이 임금의 행차, 군대의 행진 등 취타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그동안 임업 현장에서 소득증대에 앞장선 함평군청 조현우 씨가 산림청장 표창을 받는 등 16명이 임산업 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어울림 마당에선 임산물 요리경연대회와 노래자랑 등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임업은 1차 임산물 생산에서 황칠, 헛개, 표고를 비롯한 건강음료 가공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최근들어 산림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태관광, 휴양 등 6차 산업화를 적극 선도하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9회째를 맞은 전남임업인 한마음대회가 임업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임업 대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임업인의 권익증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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