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예비부모와 함께 한 추억 만들기임부 체험, 부부동반 운동회, 임신·출산 정보 부스 운영,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예비아빠는 오늘 임부 체험복 행사를 통해 아내의 임신 기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앞으로 아내와 육아를 함께하는 부모가 될 것을 선언 합니다”, 임산부의 날 행사에 참석한 예비아빠들이 함께하는 육아에 대한 다짐을 선언했다.
동대문구 보건소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과 진행한 ‘함께 육아, 예비부모의 추억 만들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함께 육아하는 예비아빠 선언문, 부부함께 부모 되기, 지혜로운 부모 되기, 예비부모 추억 쌓기 등의 코너를 진행됐다.
건강하고 지혜롭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를 함께하는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아내의 고충을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비아빠들이 약 6.5kg의 임부 체험복을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다.
예비 부모들은 ‘부부함께 부모 되기’ 시간을 통해 건강한 출산을 위한 건강태교 스트레칭과 부부동반 명량 운동회, 올바른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육아 OX퀴즈에 참여했다.
‘지혜로운 부부’되기 코너에서는 임신, 출산과 관련된 각종 부스를 운영해 예비부부가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정보들을 제공했다.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정보와 건강관리 서비스 안내부스,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임신기 구강관리법을 교육하는 임신부 구강관리부스,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마음건강 스크리닝 부스가 운영됐다.
마지막으로 ‘예비부모 추억쌓기’ 코너에서는 예비부모에게 뜻깊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작성한 태명 캘리그라피를 액자에 담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포토존에서 전문사진가가 예비부부의 다정한 사진을 직접 촬영해주는 시간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각 가정으로 보내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예비아빠는 “임부 체험복 착용으로 아내가 느끼는 10개월간의 무게를 경험했다.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 대한 감사함과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내의 임신기간 동안 힘든 부분을 남편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