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2일 전북디지털융합센터(테크노파크 부설기관)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9월 16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03.012)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해 DATA 및 SW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췄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ISO/IEC Guide 규정에 따른 검사, 교정, 시험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은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이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은 공인인증성적서를 받기 위해 타 지역 시험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특히, 전북디지털융합센터에서 발행하는 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에 가입한 28개국 46개 인정기구와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가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효력을 수용하는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다.
또한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국내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 수행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를 확인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원활한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올해 10월 중순부터 도내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서비스와 데이터 품질의 평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대식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받아 공인된 검증절차를 통해 지역 제품의 신뢰성 보증과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도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향상과 함께 전북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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