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2일 중3~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계 예술교육 심화 프로그램인 ‘실용음악 진로연계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최근 실용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실용음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전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특강은 광주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실용음악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고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고 학생 및 관심은 있으나 아직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광주예술고는 학과개편을 통해 2022년부터 음악과에 실용음악 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며, 올해 5개 분야 신입생 5명이 입학해 전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특강 전문강사로는 서울백석예술대 건반, 드럼, 기타, 베이스, 보컬의 5개 분야 전문교수진을 초빙했다. 프로그램은 김성수 학과장의 특강 및 마스터 라이브연주, 그리고 전공별 심화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5개 분야 외 전공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클래스도 별도로 마련해 전문가 특강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실용음악 지도에 관심있는 교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이날 특강에는 중학생 44명, 고등학생 72명, 교사 9명 등 총 125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강에 참여한 OO고 박OO 학생은 “그동안 실용음악 전공과 관련한 진학정보나 특강 기회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다”며 “특강 프로그램에서 진로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OO 교사는 “실용음악을 전공할 아이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기반이 점차 조성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진로연계 예술교육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용음악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술분야도 확대하고 교사 대상 실용음악 심화연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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