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일산화탄소(CO) 중독·이산화탄소(CO2) 누출사고 주의 당부3년간 도내 가스 중독사고 28건 중 절반 이상은 주택에서 발생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최근 발생한 일산화탄소(CO) 중독 및 이산화탄소(CO2) 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도민에게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전북 무주에서 노모 생일 모임에 참석한 일가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 7일 경남 창원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는 변전실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모두 무색·무취라는 특성 때문에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고, 적은 양으로 두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세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질식에 이르게 된다. 일산화탄소의 경우 농도 1%가 넘어가면 5분 내, 이산화탄소의 경우 농도가 17%가 넘어서면 1분 내 사망에 이를 만큼 매우 위험하다.
경남소방본부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 중독사고(자살 제외)는 총 28건으로 주택(15건, 53%)과 산업시설(5건, 18%)에서 많이 발생했다. [일산화탄소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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