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은 14일 30여 명의 수강생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충주박물관 전통문화학교는 중원문화의 중심도시인 충주와 중원문화권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강좌 및 답사로 진행되어, 지역 곳곳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탐구하면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오는 14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충주 및 중원문화를 알 수 있는 문화강좌와 권역별 지역 문화유산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국대학교 엄기표 교수의 ‘충주와 중원문화권 지역의 불교문화’ 강좌와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문화’ 강좌 등 수준 높은 내용으로 수강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한, 탄금대·충주고구려비·청룡사지·미륵대원지·미륵리 가마터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함께 이수일·김생·손순효·이시진 등 충주의 기억해야 할 위인들의 묘소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그동안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체계 강화로 문화학교 운영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 가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정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2년여 넘게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전통문화학교가 다시 운영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문화의 파수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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