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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소년 이(e)스포츠 대회 성황리에 마쳐

16일 충남도지사배 대회 개최…넥슨·지역 게임업체 등 후원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10/17 [11:59]

충청남도, 청소년 이(e)스포츠 대회 성황리에 마쳐

16일 충남도지사배 대회 개최…넥슨·지역 게임업체 등 후원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0/17 [11:59]

▲ 청소년 이(e)스포츠 대회 개회식

 

충남도는 16일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이(e)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김태흠 지사의 공약인 ‘이(e)스포츠 중심지(메카) 조성’의 100일 과제로, 도내 이(e)스포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9개 시군 총 375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한 36명의 본선 참가자가 참여했다.

 

대회 종목은 청소년 인기 게임인 ‘피파온라인4’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로 각각 개인전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와 순위권자에게 충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피파온라인4 종목에서는 정수빈(태안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박준서(서산시) 선수, 이정민(홍성군) 선수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 우승의 영예는 김기명(아산시) 선수가 안았으며, 2위는 박지수(당진시) 선수, 3위는 노건하(아산시) 선수가 차지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도와 넥슨, 도내 게임기업인 뉴에프오, 모하게임즈, 엔브로, 판프렌즈, 집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본경기 외에도 가상현실(VR) 체험, 이(e)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진로 특강에선 천안 출신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의 전 프로게이머 윤하운(닉네임 ‘막눈’) 선수가 프로게이머의 세계와 선수가 되는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게임업체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지역 게임산업과 이(e)스포츠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e)스포츠 경기장 건립, 국제대회 유치 등 우리 도가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e)스포츠 경기장 건축을 위해 이달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며, 충남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안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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