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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46%,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실시할 것”

응답자 46%,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실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17 [16:11]

경남도민 46%,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실시할 것”

응답자 46%,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실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17 [16:11]

▲ 경남연구원전경

 

경남연구원은 17일 인포그래픽스 제36호 ‘경남도민의 슬기로운 안전생활 시즌1-지금 여러분 주위에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다면?’(하경준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해당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경남도민 중 약 절반(응답자의 46%)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다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의 뇌손상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은 약 4분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상남도소방본부 119구급대 이송 심정지환자는 1,595명이며 이중 소생환자는 8.4%(134명)이다. 119구급대 도착까지의 시간을 고려한다면, 골든타임 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심정지 환자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 재난안전연구센터(경남연구원 위탁 운영)가 2021년 12월 경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민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44%가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알고 있으며, 46%는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 22%는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을 모르고 있으며, 13%는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하경준 경상남도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경남도민의 안전의식을 분석한 결과, 심폐소생술의 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실제 상황에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확률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든타임 내 적절한 조치를 위해 경남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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