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이 19일 동원 미참석 예비군 훈련에 참석해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이명노 의원은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중 최연소 의원이자,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7세이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로 전국 지방 의회에는 ‘청년 의원’들이 늘어났다. 제7회 지방선거 당시 30대 이하의 청년 광역의원은 총 46명으로 전체 당선인의 5.6%를 차지했다.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192명으로, 6.6%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의원은 83명, 기초의원은 333명으로 모두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방의회가 젊어진 것이다.
정치가 점차 젊어짐에 따라 기존에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현상들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경기도의회 신정현 의원이 배우자 출산으로 인한 출산 휴가 제도를 임기 중 활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직 동원예비군 대상인 이명노 의원의 동원 미참석 예비군 훈련 참석 역시 위와 같은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명노 의원은 “광역의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청년이자, 국방의 의무를 가진 국민으로서 기쁘게 의무를 이행하겠다”며, “동원예비군 훈련도 많은 시민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시간이니만큼 소통의 기회로 삼아 현장성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예비군 훈련 참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청, 구청 등 관공서에는 직장예비군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국정감사 진행을 통해 국회에서 당사자들과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관공서 직장예비군 제도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을 비롯하여, 이귀순 부의장, 강수훈 운영위원장, 심창욱, 서임석, 정다은, 채은지 의원 등이 청년 의원으로 꼽힌다. 이 중 1994년생인 이명노 의원은 최연소 시의원으로, 광주 서구 제3선거구에서 당선되어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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