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는 날이 추워지며 독감이 의심되는 영유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20일 밝혔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7.1명으로 전주 4.9명 대비 44.9% 증가했다. 특히 1세부터 6세 사이 영유아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당 12.1명으로 전주 7.9명보다 53.1% 늘어 증가 폭이 전 연령대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보건소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지난달 21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일부터는 계란 알레르기로 치료 및 진단 받은 어린이를 위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대상자를 생후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증 및 경증 계란 알레르기 환자까지 확대하며, 소견서, 진단서, 접종 의뢰서를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가능하다.
어린이 독감 접종은 청주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152개소에서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 1월1일∼2022년 8월31일 출생)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독감에 걸릴 경우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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