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 ‘파파야’ 재배 기술 전수도 농업기술원, 현장평가회 열고 미래 재배 희망자 등과 6년 연구 결과물 공유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6년 동안 연구한 ‘파파야’ 재배 최신 기술을 현재 재배자들과 미래 재배 희망자들에게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일 태안군 오행팜농장에서 농촌진흥청, 전국 농업기술원 아열대작물 담당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파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아열대 작물인 파파야를 충남 지역에서 재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종자발아, 육묘방법, 재배관리, 품종선발, 종자채취 등 지역 맞춤형 연구결과 도출에 성공함에 따라 이날 농업인들에게 최신 기술을 전수했다.
국내 파파야 재배는 제주도에서 강원도 속초까지 넓은 재배분포를 보이고 있다.
충남 지역은 2017년 3개 농가에서 올해 11개 농가로 증가했으며, 체험농장을 필두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파파야는 남미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인디언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과일을 먹어본 후 천사의 선물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식감이 좋다.
당도도 높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과일이며, 파파인이라는 효소는 소화를 촉진하고 자극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원은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결혼이주자와 산업연수생 등 동남아 외국인들의 증가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지광 스마트농업팀장은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도입작물에 대한 특성을 조사해 왔다”며 “그동안 파파야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파파야의 채소화 연구를 완성했고, 앞으로 파파야 과일 생산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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