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24일 지평리 전투전적비 앞에서 국제연합일을 맞아 ‘제71주년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평리 전투 경과보고, 헌화,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평리 전투 전승 기념행사는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하고,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함으로써,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국의 용감한 장병님들께 감사드리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겠다”라며, “앞으로 민선 8기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여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지평면 지평리 일대에서 미2사단 23연대가 배속된 프랑스대대와 함께 중공군 39군 3개 사단과 5만여 명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전투로 이날 승리는 시작으로 1950년 말의 연이은 패배로 떨어졌던 유엔군의 사기가 다시 고무됐으며, 중공군이 참전한 이후 유엔군이 중공군과 싸워 얻은 최초의 전술적·작전적 승리로 기록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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