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보건소는 결핵 고위험군인 만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결핵검진 과정은 설문조사(결핵증상여부) 진행 후 흉부 X선 검사를 하며, 흉부 X선 검사결과 결핵의심 소견이 있을 시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결핵 신규환자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소는 어르신 결핵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발견, 치료하고 결핵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결핵검진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니 연1회 결핵검진을 받기 바란다”며, “가래·체중감소·야간발한 등의 증상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