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정미면 주민자치회와 정미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회가 다음 달 4일 융성했던 천의장터를 재현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예정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농산물 판매 ▲먹거리 판매 ▲품바 공연 ▲체험행사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져 가는 천의장터를 재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정미면협의회, 새마을부녀회정미면협의회, 정미면 생활개선회 등 다양한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했으며 기획부터 준비까지 주민자치위원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운영위원들이 직접 진행했다.
이정순 주민자치회장과 이원석 위원장은 “지역단체들이 힘을 합쳐 폐쇄된 천의장터를 작게나마 살려 잊혀져 가는 옛 추억을 더듬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의장터는 1919년 4월 4일 주민 1,000여 명이 합세해 독립 만세운동을 외친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 본거지로 구한말부터 매순 4일, 9일 장터가 형성되다가 1980년대부터 그 기능을 잃고 지금은 빈 상가 형체만 남아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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