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전라북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7일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 연마를 통한 재난대비 역할 강화와 의용소방대간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라북도소방본부와 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고 무주군과 무주의용소방대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조봉업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와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오형진 · 이미숙 회장을 비롯한 15개 시 · 군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대원들은 “청명한 무주의 가을하늘 아래서 타 시 · 군 대원들을 만나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며 “이 자리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 도민을 위해 헌신 · 봉사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방기술경연(남 · 여 소방호스 끌기,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수관연장 방수자세 등 4종목)과 시 · 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장기자랑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주덕진소방서 모래내시장전문대 김병권 대장을 비롯한 무주군 안성 여성의용소방대 길영애 지도부장 등 15명이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모범의용소방대원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을의 정점, 가을이 아름다운 무주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소방기술연마, 역량과 소통강화라는 대회 취지에 맞게 선수여러분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발휘 마음껏 해주시고 나머지 대원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시면서 각 개인과 소속 단체의 소방역량과 단합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세월동안 조금씩 움트고 변화하기 시작한 의용소방대를 향한 사회적 관심과 움직임이 소방 · 재난구호전문가이자 봉사자인 대원 여러분에 대한 예우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주가 앞장서겠다”라며 “각 시 · 군민, 나아가 도민 여러분이 나서는 길에는 항상 믿고 의지하는 의용소방대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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