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1월10일까지 관내 농수산물 도매시장 3개소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5일 대구광역시 소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유사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로 포장상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있어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건축·전기·가스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중점으로 ▲경보설비, 소화설비 유지관리 실태 ▲소방계획서, 피난계획서 작성 및 소방안전관리 선임 여부 ▲자위소방대원, 상인에 대한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전기콘센트, 전기 열선, 누전·배선용 차단기 등 적정 여부 ▲가스누설 경보기·차단기, 가스저장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냉장고·냉동고 후면 먼지 청소, 난방용품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금지, 포장 박스 등 가연물질 보관 장소에서 전기·가스 취급을 금지하는 등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가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안전실 사회재난과와 분야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각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점검한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로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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