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남동글벗학교 늦깎이 학생들, 가을 체험학습 가다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남동글벗학교 학생들이 인천시립박물관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뿐 아니라 모든 교육의 토대가 되는 문해교육을 운영해 초등학력 인정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 52명이 교사와 함께 인천의 역사와 개항기 관람,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인천이 지리적으로 중요한 도시라 역사적으로 시련이 많았던 곳이란 것을 알게 됐다. 책에서 공부하던 내용을 박물관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해 늦깎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지역 내 비문해자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글벗학교는 내년 1월에서 2월에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문해교육을 받길 원하는 지역 내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