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아파트 노동자에 감사편지 남기는 주민들 ‘훈훈’광산구 오순도순 마을살이 사업 통해…건강동아리도 운영
“밝은 미소와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광산구 송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경비?청소?택배 등 노동자들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는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인 ‘오순도순 마을살이와 행복동행 주민공모’ 사업에 참여한 ‘송정명지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강동아리를 만들어 건강체조, 걷기교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이웃을 살피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쾌적한 생활환경,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애쓰고 있는 노동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단지 곳곳에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 경비원, 청소노동자, 택배기사 등 노동자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은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편지란은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글로 금세 빽빽이 채워졌다. 기영철 송정명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그동안에도 아파트 노동자들의 휴식 권리 등 노동권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주민들 역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함께 해주고 있다”며 “나와 우리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를 목표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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