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보건소는 28일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상황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감염취약시설 중에서도 특히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요양병원 7개소에서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 상시 방역 수칙 준수, 코로나19 의심환자 및 확진자 발생상황,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대응 사례 분석, 동일집단격리(코호트) 방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감염병 관리 중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경복 미추홀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끝까지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