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1월 1일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문해학습자들의 축제인 ‘제13회 군산시 늘푸른학교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운 솜씨들을 자랑하고, 문해교사와 하나로 어우러진 올 한해 문해학습 결실의 장이다.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 학예발표회, 학습성과물 전시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 2020년부터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학습자들이 지난 8월부터 실시된 대면 수업 이후 학습에 대한 의욕과 열정을 되살리고, 성인문해교육 사업이 다시금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3년만에 개최하는 문해한마당을 통해 같은 배움의 길에 있는 학습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