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면 민속보존회의 ‘옥천군 청산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에 충북 도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문화재청장상,상금 7백만원)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9팀이 참여하여 지역 특색을 담은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 무용 등의 경연과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우수상을 받은 ‘옥천군 청산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집집마다 집안의 수문, 성주, 조왕, 터주, 용왕지신에게 고사를 올리는 지신밟기를 풍장의 상쇠나 선소리꾼이 각 지신에게 축원을 하는 형태의 풍물놀이로 구현한 것이다. 1997년 복원 절차를 거쳐 ‘청산면 민속보존회’(구 청산면풍물단)에 의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전문 기예단이 아닌 마을주민들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기화 회장은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힘든 준비 과정을 견뎌온 땀방울이 모여 좋은 결과를 낳게 됐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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