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내년 4월 봉선시장에 대형 주차타워 문 연다31일부터 공사, 47억원 투입해 지상 3층 건립
내년 상반기 광주 남구 봉선시장에 대형 주차타워가 문을 연다.
광주 남구는 31일 “봉선시장 주차난 해소 및 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차량 106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공사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는 31일 첫 삽을 시작으로 6개월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봉선시장 주차타워는 시장 상인 및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남구는 숙원 해소를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으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추가 사업비 확보 등 큰 난관을 극복하며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에 나서게 됐다.
특히 실시설계를 통해 올해 3월부터 사업비 20억여원으로 공사를 나설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자재비 및 물가가 크게 상승해 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다.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인 것은 정부를 상대로 설득에 나서 국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한 뒤부터다.
남구는 사업비 30억원에 구청 재원 17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사업비 47억원을 마련, 내년 4월까지 지상 3층 4단 구조의 주차타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주차공간이 기존 44면에서 106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해 시장 상인을 비롯해 방문객들, 인근 거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주차공간 부족에서 비롯된 도로변 무단 주차와 차량 소통 장애 문제도 한꺼번에 해소될 전망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차시설 확충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봉선시장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특히 우리 상인들께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근심 걱정이 많았는데, 그동안의 시련을 극복하는데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