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멋,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가 5일 오후 2시 장흥향교에서의 발표회 및 문화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장흥군 소재 문화공감 에움(대표 서혜린)이 주최하고 창작공간 해우에서 기획한 ‘남도의 멋,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2년 전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올해 4월에 시작해 모두 28차가 진행됐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및 수요조사(인터뷰 및 SNS 설문)를 통해 ‘맵시요가와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가야금 산조란 가야금을 사용하여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으로 전남 영암의 김창조 선생에 의해 459가락이 탄생됐다.
김창조 선생의 5인의 제자로는 한성기, 최옥삼, 안기옥, 김병호, 강태홍이 있는데 최옥삼 선생은 장흥읍 건산리가 고향으로 가야금과 전통 악기 등을 자연스레 접하면서 다양한 악기 연주에 능했던 인물로 현재 장흥읍에 생가 터가 남아 있다.
가난한 소작농민의 아들이었던 최옥삼 선생은 농민의 삶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 작곡했으며, ‘나라가 있어야 음악도 있다.’라는 신념과 함께 나라에 대한 애국심도 남달랐던 예술인이었다.
특별히 이번 발표회 및 문화공연은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이 짙은 ‘장흥향교’에서 펼쳐진다.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장흥 향교에서의 가을 음악회는 참여자의 역량 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전통국악공연과 퓨전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금호 장흥학교 전교는 “장흥 가야금산조의 대가 최옥삼 선생님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를 보존하고자 몇 년째 발표회를 하고 있는 ‘문화공감 에움’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많은 공연 등이 장흥 향교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혜린 문화공감 에움 대표는 “장흥에는 훌륭하고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이 많으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보존되어야 할 대표적인 문화 유산으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3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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