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9일 함안향교에서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청년주도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발레공연, 전시회 및 전통악기 연주회 등을 진행하는 청년문화 창작가 사업 ‘청출어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함안 청년들로 구성된 ‘문화예술공동체 신나는 동네’팀이 기획·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팀은 올 여름부터 가야금, 미술, 발레 등의 전문분야 선생님들이 문화예술 전령사를 자처하며 관내 초등학생(아라초·중앙초)들을 가르쳤다. 10년 후 미래의 청년이 될 아이들과 함께 그간 잘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이야기로 흥미를 끌었다.
선선한 가을 날씨와 가야금 명주실의 울림은 함안향교의 고풍스러운 배경과도 잘 어울렸고, 그간 함께한 결과물을 마음껏 뽐내는 발레공연등을 통해 참가자는 물론이고 방문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 뿐 아니라, 문암초등학교와 아라초등학교 아이들의 캘리그라피 작품과 미술프로그램 ‘나도 피카소’ 참여자의 작품, Joo드로잉(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문화예술공동체 신나는 동네’ 팀은 ‘사람은 문화와 예술을 만들고 문화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가치로 2009년부터 문화예술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어울림마당’ 행사에서 가야금 연주와 발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