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과학체험 특별 전시회’와 주말 과학체험교실을 진행해 지역과학관 활성화가 기대된다.
무주군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2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시콘텐츠 공동 활용 순회 전시형 체험행사다.
앞서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은 지난달 11일 (사)한국과학관협회로부터 정읍첨단과학관과 양산 3D과학체험관과 함께 2022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천문과학관 광장과 특별전시실에서 1일부터 13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될 체험행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실제 발사 운용 과정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과학 현상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다.
누리호 발사 임무 체험은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대 시스템과 발사통제 시스템이 간략하게 구현된 공간에서 누리호의 발사과정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명화를 활용한 기후 위기 체험은 김홍도의 논갈이, 뭉크의 절규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화에 분사기로 물을 뿌리고, 붓으로 색칠을 하는 행위가 디지털로 제작된 명화에 반영되어 그림 일부가 사라지거나 색이 바뀌는 등의 기후변화의 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콘텐츠다.
순회 전시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오는 5일부터 13일 총4회에 걸쳐 천문과학관 특별전시실(별관1층)에서 별자리 강의 및 생일별자리판 만들기, 사계절 별자리판 만들기 등 주말을 활용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군시설사업소 반디휴양팀 김도환 팀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첨단과학관에서 과학의 신비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과 함께 관람객 유치 효과가 뒤따를 전망이다”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생활 속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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