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최민수)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 맞춤 돌봄 특화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천 영종도 체험장을 방문해서 손수 전통장을 만드는 ‘고추장 만들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노인에게 문화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활기를 회복하고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함으로써 호응도가 높았다.
‘고추장 만들기’는 이론교육 및 엿기름 불리기, 거르기, 메주가루와 고춧가루 넣기, 농도 맞추기, 버무리기 등 순서로 진행되어 한국의 전통적인 식생활의 우수성과 건강한 식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박OO 어르신은 “오랜만에 나들이 나와 고추장을 만드니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 만들었던 고추장이 생각났다며 그 향수에 젖어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정선미 사회복지사는 “취약 계층 어르신에게 체험 활동과 고추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우울증을 경감시켜 밝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우울감과 자살충동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이를 심리적으로 해결하는 상담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노인돌봄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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