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일 유림회관에서 함양향교(전교 진재상) 주관으로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함양향교 기로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정현철 함양군의회부의장 및 군의원, 최경호 함양교육장,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마수무강을 기원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임금이 베풀어주는 행사로 오늘날에는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젊은 날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해드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태원 사고로 인해 축하공연 등은 취소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