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중앙도서관, 함성호 건축가 인문 강연 개최 |
파주중앙도서관은 ‘일상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우리 일상의 기본인 의·식·주 분야의 인문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인문 강연은 당연시되고 사소하게 여겨져 깊이 들여다보기 쉽지 않았던 일상의 분야에 대해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하고 있다.
11월 강연은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 작가(‘철학으로 읽는 옛집’ 저자)가 강사로 나서 ‘우리 옛집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파주중앙도서관(401호)에서 강의한다.
함성호 작가는 강연을 통해 비대면, 원격수업, 원격의료, 재택근무 등이 실현된 이번 판데믹 상황에서 ‘집’은 우리에게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돌아보며, 과거로 거슬러 조선의 옛집들이 판데믹 시대인 우리에게 어떤 힌트가 될지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함성호 작가는 “‘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라는 질문과 같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집이란 무엇인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