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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산불방지 비상체계 본격 가동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09:28]

영동군, 산불방지 비상체계 본격 가동

정 훈 기자 | 입력 : 2022/11/03 [09:28]

▲ 영동군, 산불방지 비상체계 본격 가동

 

충북 영동군이 이달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며 소중한 산림지키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 확립과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가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위험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군은 더욱 꼼꼼한 관심을 가지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청 산불종합상황실과 각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후,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운영, 산불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대책기간 추진에 앞서 61명의 산불 전문 진화대를 편성하고 진화차량 5대를 비롯한 3,500여점의 진화장비를 점검했으며, 현재 즉각적인 초동진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7개의 감시 카메라를 2명의 감시원이 상시 모니터링하며 관내 주요지점 11개소에 초소를 운영해 입체적인 산불감시를 수행중이다.

 

기간 중에는 산림과 직원 24명이 5개조로 팀을 나눠 주중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상상태를 감안해 산림청, 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산불발생은 실화가 주요 원인이 되기에, 취약지역에 읍·면 산불감시원 110명을 배치해 순찰단속과 계도, 캠페인 활동 등으로 주민 경각심을 제고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지역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명산과 수많은 산림자원을 가진 지역이다”라며 “이러한 소중한 자원과 함께 군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와 적극적인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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